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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칠곡'…현수막 대신 LED 친환경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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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스티로폼 폼보드 사라지고 대형 전광판 활용

칠곡군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친환경 행정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친환경 행정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각종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기탁식 때마다 사용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친환경 행정을 하고 있다.

5일 칠곡군에 따르면 친환경 운동 'ECO칠곡'의 하나로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기로 하고,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탁식이나 공모사업 선정 관련 문구를 별도 제작하지 않고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행사당 제작되던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이 중단됐다.

행사 공간도 변화했다.

기존의 군수실·회의실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일부 행사는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별도의 홍보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군은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LED 화면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에서 직접 제작한다. 행사 성격에 맞춰 문구와 화면 구성을 달리하고, 기탁식이나 사업 선정 내용에 따라 디자인을 바꾼다.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 '베스트 디자이너' 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 'ECO칠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칠곡군은 2025년 4월부터 프로젝트 비전을 '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하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쓰고, 먼저 줍고, 먼저 치우자는 '3GO(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 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이 포함된다.

김재욱 군수는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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