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민이 봉화 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봉화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 신규 참여 지자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K-패스 사업에 공식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K-패스 사업의 2026년도 신규 참여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경북 봉화군, 영덕군, 울릉군, 울진군, 의성군, 청도군, 청송군과 전남 구례군, 완도군, 영광군, 진도군 등 11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봉화군은 현재 관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K-패스 환급 제도가 더해지면서 군민들은 관외 지역에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횟수와 금액에 따라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촌 지역 특성상 타 지역 이동이 잦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패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이 이뤄진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군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K-패스 제도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참여 지자체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병섭 봉화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취약계층을 포함한 군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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