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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지난해 구급출동 14만2천569건…이송 7만8천4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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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출동 및 이송인원 전년 대비 각 1.6%, 4.4% 감소
비응급 신고 자제 홍보, 의정사태 영향 경증 현장처치·자발적 외래 방문 증가

소방대원들이 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대원들이 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한해 대구 소방은 14만2천569건 출동해, 7만8천134건의 구급활동을 수행, 총 7만8천469명을 이송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엄준욱)는 13일 2025년 구급출동 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2025년 구급활동은 전년도 대비 출동건수 1.6%, 이송건수 4.3%, 이송인원 4.4% 각각 감소했다.

출동건수 감소는 비응급 신고 자제 홍보 및 캠페인의 지속 추진에 따른 시민 인식 개선 효과로 분석된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5만4천820명(69.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4천201명(18.1%), 교통사고 5천700명(7.3%), 비외상성손상 3천94명(3.9%)이 뒤이었다. 임산부 이송도 185명(0.2%)이 있었다.

기간 중 미이송은 6만4천435건(전체 출동의 45.2%)으로, 일 평균 176.5건에 달했다. 미이송 사유는 이송 불필요 20.2%, 구급 취소 16.9%, 현장처치 16.8%, 소방활동 11.3%, 환자없음 11.1%, 이송거부 8.5%, 경찰인계 6.7%, 다른차량 3.8%, 사망 3.3%,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미이송은 소폭 증가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장기화된 의정사태의 영향으로, 경증 환자 중심으로 현장 처치 후 귀가하거나 응급실 내원 대신 자발적 외래 방문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초과 환자 4만6천940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 전년도보다 341명(0.7%) 감소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70대 1만5천308명(19.5%), 60대 1만4천414명(18.4%), 80대 1만4천204명(18.1%), 50대 9천557명(12.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3월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전문의 인력 공백 및 의료기관 수용 여건 저하 등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재이송은 581명(0.74%) 발생했다.

다만 2024년 752명 대비 171명(22.7%) 감소해 전반적으로 재이송 발생은 감소세로 나타났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비응급 신고 자제 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의료기관 수용 여건 변화 속에서도 중증도 분류와 현장처치를 강화해 구급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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