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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화나서" 3층서 실외기 던진 30대 남성…행인 3명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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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도심 한복판에서 30대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집어던진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3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2일 오후 3시 55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3층 빌라 옥상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아래로 집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행인 3명이 지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실외기가 사람을 직접 덮치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가 던진 실외기는 빌라 옥상에 방치돼 있던 물건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화가 나서 던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행인들을 겨냥해 고의로 던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당시 상황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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