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맞춤법 틀리는 남친, 애정 뚝"…'낳아·어의없다·구지' 반복에 연인 갈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JTBC '사건반장'에 연애 6개월 차 20대 여성 사연 공개…변호사 "면박보다 정답 알려줘야"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맞춤법 실수를 반복해 마음이 식어 고민이라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AI 생성 이미지)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맞춤법 실수를 반복해 마음이 식어 고민이라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AI 생성 이미지)

연애 6개월 차 남자친구의 반복적인 맞춤법 실수로 마음이 식는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됐다.

A씨는 친구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가 외모도 이상형에 가깝고 애정 표현도 잘하는 다정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큰 다툼 없이 안정적으로 교제해 왔지만, 남자친구의 잦은 맞춤법 실수가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교제 전부터 '어이없다'를 '어의 없다'로, '굳이'를 '구지'로 쓰는 등 맞춤법을 자주 틀렸다고 A씨는 설명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헷갈리는 것이라 여기고 넘겼다.

갈등이 불거진 것은 최근 A씨가 감기에 걸린 뒤였다. 남자친구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낫다'(회복되다)를 '낳다'(출산하다)와 혼동한 표현이었다.

결국 A씨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맞춤법을 지적했다. 남자친구는 헷갈렸다며 사과하면서도 "고작 그것 때문에 전화한 거냐"고 반문했다고 A씨는 밝혔다.

A씨는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제 오빠랑 문자 보내기가 정말 무섭다. 또 뭘 틀릴까 싶다"고 토로했다. 남자친구는 걱정해서 보낸 메시지인데 맞춤법 하나 때문에 지적받는 것은 너무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작 후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고 통화를 마쳤다.

A씨는 맞춤법 실수 때마다 애정이 식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를 이유로 화를 내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다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다.

한 변호사는 "맞춤법 실수만으로 다투거나 헤어지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남자친구가 외모뿐 아니라 성격 면에서도 다정하게 묘사된 만큼 맞춤법 문제를 자연스럽게 바로잡을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면박을 주기보다는 틀린 표현을 쓸 때마다 정답을 알려주면 상대방도 반복적인 실수를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가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철거 소송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대구시에 소유권이 이관된 상...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7만원과 470만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AI...
제30호 태풍 '참피'는 한국과 대만 기상당국의 예상 경로 차이 속에 초강력 세력을 유지하며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대만 중앙기상서는 오는 2...
프랑스에서 정부 재정 위기가 폭동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되면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프랑스가 '구제하기에는 너무 큰 나라'에 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