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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브레이크', 6·3 지선 주자 및 주요 정치인 일제히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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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포기는 없다, 마지막까지 설득"
최경환·김재원·이강덕 "지선 후 제대로 다시 추진해야"
주호영 "일부에서 빌미 제공", 임미애 "국힘 무책임·무능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광역자치단체 통합 관련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광역자치단체 통합 관련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9부 능선에서 멈춰서자 6·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물론 지역 정치권 전반에서 설전이 번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처리가 보류되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며 통합에 대한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6·3 지선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요 주자들은 일제히 이 지사의 통합 시도가 무리했다고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25일 오전 행정통합 무산과 지역 정치권의 무기력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나치게 속도전만 내세우다 분열만 낳았다는 게 골자였다.

최 전 부총리는 특히 이철우 지사를 겨냥해 "무모한 행보가 결국 민주당의 대구경북 접수를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도민들의 분노 섞인 의구심에 답하라"고 직격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의 광풍은 허풍으로 끝났다"면서 "대구경북 행정 책임자들이 민주당의 의도를 제대로 간파 못하고 20조원 재정지원에 너무 몰입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더 이상 이런 조급함과 졸속 추진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더 차분하게 민의를 반영해 대구, 경북의 미래는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설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경북과 전남·광주 특별법안의 특례 규정을 전수 비교한 결과, '27전 27패'라는 참담한 현실이 드러났다"면서 "행정통합의 핵심은 단순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다. 중앙정부로부터 재정권, 규제권, 인사권, 조직권 등 권한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양받느냐가 본질"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반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K 의원들끼리 공방만 벌이고, 누구 하나 책임지고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의힘의 무책임·무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절실한 과제였다면, 통합시의회 구성과 의석 증원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들고 공개적으로 협의에 나섰어야 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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