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워낙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17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워낙 턱없는 이야기라 정색을 할 필요조차 없다"며 "사람을 수단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정말로 국민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데, 거기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다"며 "저는 이미 선거과 관계없이 국민께 봉사하는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체 후보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씨를 공천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혹시 조광한 최고위원이 말하는 플랜 B가 이를 말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이낙연 씨가 응하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현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사법 관련 입법에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신문 제목 거리 수준의 개혁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여기 저기 부실하기만 한 법안들"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경계해야 할 사안 중 '예측 복종'이란 개념이 있다"면서 "나치나 공산주의가 체제 변화를 신속하게 이룰 수 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기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병합했는데 오스트리아 총리가 바로 알아서 기어서 너무 쉽게 병합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기소된 5개 재판을 법원이 스스로 중지한 것이 바로 이런 행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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