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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힐링하고 전통시장 장보고…4월 12일 '지역 상생' 기차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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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중앙선 템플스테이…'사찰+지역특색+전통시장' 구성
안동 봉정사·의성 고운사 등 6개 코스…'세 겹 체험'으로 지역 경제 활력

'2026 봄맞이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강원 영월 망경산사 코스 홍보 이미지. 2026.3.27.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봄의 절정을 맞아 내륙의 중앙선 라인을 따라 경북과 강원의 천년 사찰을 탐방하는 특별한 기차여행이 시작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 기획한 '2026 봄맞이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을 내달 12일 중앙선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이달 29일 출발하는 호남선 노선이 완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자 중앙선 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사찰 체험, 지역 특색 체험, 전통시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세 겹 구성'이다. 모든 코스에 지역 전통시장을 포함해 독자들이 봄 제철 먹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상생 여행'의 가치를 담았다.

중앙선 라인을 따라가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경북 의성, 안동, 봉화와 강원 영월, 단양 등 중앙선 인근 명소와 6개 사찰을 연계한 당일치기 코스로 꾸렸다. 특히 경북에서는 산불 피해를 극복한 의성 고운사 코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 코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봉화 축서사 코스 등이 포함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별 특색도 다양하다. '의성 고운사 코스'는 조문국 박물관과 사적지를 엮어 경북의 역사를 탐방하며, '안동 봉정사 코스'는 국내 최고(最古) 목조건물과 하회마을을 동시에 둘러보는 국내 최정상급 문화 코스로 구성됐다. '봉화 축서사 코스'는 사찰의 고요함에 목재문화체험관의 향기를 더한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그밖에도 단양 구인사와 미륵대흥사, 영월 망경산사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행 패키지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전용 차량, 템플스테이 체험비,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돼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양평을 거치며, 원주와 제천역에서도 탑승할 수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사찰 인근 역 하차 후에는 현지 차량 연계로 이어져 주차 걱정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템플스테이 기념품 '목탁 LED 키캡 키링'이 제공된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사찰의 고요함과 지역의 봄기운을 함께 담아낸 이번 여행이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6 봄맞이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경북 안동 봉정사 코스 홍보 이미지. 2026.3.27.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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