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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립대 유일 QS 세계 100위권 진입…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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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26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서 석유화학 분야 51~100위권 차지
화학·환경공학·전자공학 등 인접 학과 교수진 연구 결실
정성화 화학과 명예교수·박창민 환경공학과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되기도

경북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QS 국내 대학
QS 국내 대학 '석유공학' 순위. QS 제공

경북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평가의 석유공학 분야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 전공을 배출함으로써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발표한 '2026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석유공학 분야가 세계 51~100위권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25일 '2026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천9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인문학·공학·생명과학·자연과학·사회과학 등 5개 부문 아래 55개 세부 전공을 분석한 것이다.

QS 학과별 순위는 학계 평판, 기업계 평판, 논문 피인용 수, H지수(H-Index)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석유공학 분야는 연구성과 지표(논문 피인용 수 및 H지수)가 높았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경북대 측은 설명했다.

특히 화학, 환경공학, 전자공학 등 인접 학문 분야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석유공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정성화 화학과 명예교수(기초학문융합연구원 원장)와 박창민 환경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이 보유한 연구 성과는 석유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으며, 이러한 연구 역량이 이번 세계 순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경북대는 농학 및 임학 분야에서도 세계 151~20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 연구진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저력은 대학 혁신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며 "경북대는 현재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대학의 전체적인 연구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은 거점국립대 세부 전공으로는 전북대 석유공학이 101~1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충북대 석유공학(151~175위), 부산대 고고학(151~200위) 등도 200위권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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