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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혼인 22% 증가 5년 내 최고치…청년 정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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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부 중 최고 상승폭 자랑

영주시의 혼인건수가 지난해 대비 22.3% 증가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의 혼인건수가 지난해 대비 22.3% 증가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의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2025년 혼인 건수는 313건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1%와 경북 평균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도내 시 단위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회복과 대규모 투자 유치, KTX 중앙선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 외부 요인과 함께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한 뒤 결혼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주시는 그동안 출산·돌봄·주거·일자리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정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시는 혼인 증가를 출산과 지역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사업비 1천338억원을 들여 ▷출산·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만남·결혼 지원 등 6대 핵심 분야에서 총 12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저출생 대응 범부서 TF를 중심으로 만남 주선부터 결혼 전후 경제적 부담 완화, 돌봄 인프라 확충, 주거 안정,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결혼과 출산, 돌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삶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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