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 2025-2026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주요 무대 우승팀이 가려지고 있다. 이른바 '빅리그'라고도 하는 '4대 리그' 중에선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는 곳도 나왔다.
보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4대 리그라고들 한다. 축구 선수들에겐 '꿈의 무대'다. 이번 시즌에는 이들 리그에 큰 이변이 없다. 전통의 강호들이 윗자리를 차지하는 분위기다.
4일(한국 시간) 세리에A 명가 인테르 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테르)가 통산 21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유니폼에 스쿠데토(우승팀 유니폼에 붙이는 이탈리아 국기 무늬 방패 문양)를 달 수 있게 됐다.
인테르는 영어식으로 '인터 밀란'이라고도 알려진 클럽. 이날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파르마를 2대0으로 꺾었다. 승점 82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위 나폴리(승점 70)를 밀어내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36회)에 이어 세리에A 최다 우승 2위다.
지난달 20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일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4대2로 꺾으며 승점 79를 기록,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서도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를 제치고 35번째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함께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맛봤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세리에A 2위인 나폴리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바이에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 중이다.
라리가에선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곧 축배를 들 것으로 보인다. 3일 34라운드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2대1로 제치며 승점 88을 기록했다. 2위인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승점 14. 바르샤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EPL에선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아스날의 승점은 76. 맨시티보다 6점 앞선다. 다만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 승점이 같아지면 골 득실을 따져야 할 수도 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2위에 그친 아스날이 한(恨)을 풀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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