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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 넘은 男 테니스 신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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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결승서 57분 만에 츠베레프 완파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 5연속 우승 새 역사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마스터스 대회 5연속 우승으로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을 넘어섰다.

신네르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3위)를 57분 만에 2대0(6-1 6-2)으로 완파하며 상금 100만 7천165유로(한화 약 17억 4천만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번 마드리드 대회까지 마스터스 1000 등급의 5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 최다 연속 우승을 기록, 기존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조코비치와 나달의 기록을 경신했다. 신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25분 만에 6-1로 끝낸 신네르는 2세트에서도 3번째 게임과 7번째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신네르의 다음 목표는 로마오픈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만 달성한 마스터스 1000 전관왕,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이루게 된다. 또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까지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대 10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다음 달 프랑스오픈에도 나오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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