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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천피' 턱밑, 10대 기업 시총 '4천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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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액 역대 2위…개인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아
삼성전자·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증권주도 '불기둥'

SK하이닉스가 4일 12%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SK하이닉스가 4일 12%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40만 닉스'에 올라선 채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천31조원으로 급증,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5.44% 오른 23만2천5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올해 종가 기준 최고가(22만6천원·4월 29일)와 장중 최고가(23만원·4월 30일)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각 종목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하며 '7천피(코스피 7,000)' 시대 개막을 코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사상 처음 6,800선을 넘어선 뒤 6,900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장중 고점 기준 7,000까지 불과 63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83억원, 1조9천3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지난해 10월 2일 기록한 3조1천265억원이다.

이날 강세의 주된 배경으로는 노동절(5월 1일)을 맞아 국내 증시가 쉬는 사이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이어갔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주 후반 알파벳, 메타, 아마존, MS 등이 일제히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주가가 강한 탄력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국내 증시에 단숨에 반영되며 시장을 밀어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동시에 5월 5일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탄력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주 '불기둥'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3조9천783억원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각각 5.44%와 12.52% 급등한 23만2천500원과 144만7천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132만8천원·4월 28일)를 큰 폭으로 갈아치우며 '140만 닉스'에 올랐고, 삼성전자도 올해 장중 최고가(23만원·4월 30일)를 경신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17.84%)도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 발표에 따른 반사이익 전망에 현대차(1.51%), 기아(1.45%)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미래에셋증권(8.49%), 키움증권(6.16%) 등 증권주도 동반 급등했다.

다만 이날 급등장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476개)이 상승한 종목(392개)보다 많아 증시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7.62%), 증권(10.06%), 전기전자(7.70%) 등이 올랐으며 건설(-3.99%), 오락문화(-1.38%) 등은 내렸다.

◆사상 첫 '시총' 4천조 돌파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면서 10대 그룹 상장사 합산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천77조2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천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별로는 삼성그룹과 SK그룹 산하 상장사 시가총액이 각각 1천771조5천억원과 1천277조원으로 도합 3천조원에 이르렀다.

이어 현대자동차(295조6천억원), LG(218조6천억원), HD현대(202조6천억원), 한화(177조8천억원), 포스코(85조6천억원), 롯데(22조5천억원), GS(17조5천억원), 신세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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