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5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소모품 매출 확대와 고마진 장비 판매 재개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신제품 카운트메이트를 앞세운 본격 공략이 시작됐다.
iM증권이 4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올해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57.2% 늘었다.
내수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구매 기저효과로 장비 매출 성장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소모품 매출 확대가 내수 성장을 견인했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약포지 공급 불안 심리가 3월부터 주문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모품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고마진 조제장비 메니스(MENITH)는 지난해 하반기 기능 업그레이드 작업 이후 올해 1분기에 북미와 호주에서 각각 1대씩 총 2대 판매를 재개했다.
소모품 가격 인상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된다. 제이브이엠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원가 상승을 이유로 4월 20일부터 국내 소모품 가격을 20% 인상했다. iM증권은 이로 인해 2분기 소모품 매출이 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바이알(Vial)형 조제기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12월 북미 약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이알 방식의 전자동 약품 카운팅 시스템 '카운트메이트'를 출시하고, 북미 최대 의약품 유통사 맥케슨(McKesson)과 협력해 미국·캐나다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2022년 기준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 시장이다.
약국 자동화 기기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약국의 조제 효율성 향상과 의료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iM증권은 제이브이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재확인했다.



























댓글 많은 뉴스
"왜 반도체만 챙기나"…하루 1천명 탈퇴에 삼성전자 노조 '흔들'
선거 어려워 죄다 '여왕' 앞으로?…초접전 속 커지는 朴 역할론[금주의 정치舌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확정…추미애와 맞대결
李대통령 경고에도 삼성전자 노조 '코웃음'…"우리 얘기 아냐"
"통일은 굉장히 폭력적"이라는 통일부 장관…국힘 "존재 이유 없어" 맹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