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구 감소 상황 속에서 경북의 주요 출산 지표가 2년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잠정 합계 출산율은 0.93명, 조출생률은 4.2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경북의 합계 출산율은 2023년 0.86명, 2024년 0.9명 등 소폭 상승하고 있다. 조출생률은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같은 기간 4.0명, 4.1명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출생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건수도 상승세를 보인다. 2023년 8천128건에 그쳤던 지역의 혼인건수는 2024년 9천67건, 지난해 9천160건으로 증가세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2023년 1만186명에서 지난해 1만426명으로 240명이 늘었다.
도는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만남·출산·돌봄·주거·일·생활균형·양성평등 등 6대 분야에서 120개 과제를 선정, '저출생과의 전쟁'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청년세대의 만남 주선과 소규모 결혼식·혼수비용 지원을 비롯해 난임 시술 및 임산부 사전 건강관리 지원, 돌봄 서비스 추진, 신혼부부 월세·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이다. 또 아이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보전과 출산휴가 대체인력 지원,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 관계자는 "각종 지표들이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2024년 초부터 추진해 온 저출생과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인공지능, 각종 통계 등에 기반해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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