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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예정된 정상회담 '슈퍼위크', 영향력 확보전 나선 中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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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이어 한일정상회담 예고
국제사회 중재자로 자리매김하려는 中
日은 광폭 외교… '新외교정책' 발표

4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과 일본이 외교적 영향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시작될 '정상회담 슈퍼위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양국의 광폭 행보에 국제사회의 눈길이 쏠린다.

다음 주부터 미중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선 중국의 중재자 역할이 눈에 띈다. 이란전쟁 휴전의 물밑 조율자 역할은 물론 호르무즈해협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종전협상을 재개할 중재자로 존재감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중국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여기에는 중국이 이란 군사력의 자금원이라는 점도 포함된다.

응답하듯 중국은 6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불러들였다. 국제사회는 이를 중재 국면 주도 신호로 풀이한다. 마냥 손만 놓고 있을 경우 그들의 '일대일로' 구상은 청사진에 그치게 된다. 'G2'로서의 입지 강화도 노림수로 보인다. 중재에 성공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관측이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과 이란 외교 수장이 회담을 갖고 있는 모습.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두 번째)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초청해 이뤄진 회담이다. 신화 연합뉴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과 이란 외교 수장이 회담을 갖고 있는 모습.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 두 번째)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초청해 이뤄진 회담이다. 신화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광폭 외교 행보도 주목도가 높다.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신외교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 방위 장비 확충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베트남·호주와 에너지·중요 광물의 전략 자원화에 맞선 경제 안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할 구상도 내놨다.

역내에서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확대하는 중국에 맞서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동맹국 연대가 중요하다"며 총리의 호주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일본은 방위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는 구상을 한국 정부에도 타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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