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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AI 트로트가 산불 막는다? 김천시 감천면 '춤판' 벌어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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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감천면 관기2리 주민들이 산불홍보가를 배경으로 춤판을 벌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 감천면 관기2리 주민들이 산불홍보가를 배경으로 춤판을 벌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 감천면이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전국 최초로 마을 맞춤형 산불 홍보가를 들었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기2리 마을회관 등지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기존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자극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택했다. 핵심은 AI를 활용한 트로트 곡 제작이다. 담당 공무원은 생성형 AI로 각 마을의 유래와 풍경을 가사에 담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멜로디를 입혀 곡을 완성했다.

현장에서 노래가 나오자 주민들이 어깨춤을 추며 환호했다. 교육 현장이 순식간에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 된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다.

광기2리 이장은 "우리 마을 자랑거리가 가사에 생생하게 담겨 주민 모두가 기뻐했다"며 "공무원들의 정성 덕분에 산불 예방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밀착 행정을 고민했다"며 "강요와 경고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이 산불 예방에 더 큰 실효성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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