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장학재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전세사기피해자(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이 겹친 사회초년생들의 경제적 회복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보험업계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하며,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만 30세 미만 사회초년생 가운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잔액을 100만 원 이상 보유한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대출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소 30만 원 이상 지급되며, 장기 연체로 이어지기 전 단계에서 신용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체 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된다.
한국장학재단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약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6월 말 이전까지 대상자의 학자금대출 원리금에 직접 상환 처리할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전세사기 피해라는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사회 진출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은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도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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