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15일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시점인 2029년 1월까지 이어질 미중 관계의 방향을 가를 만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무역전쟁 ▷AI(인공지능) 패권 경쟁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등에서 양국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사전 브리핑에서 ▷양국 무역·투자위원회 설치 ▷핵무기 등 안보 현안 ▷이란 전쟁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지난해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고 반도체 기술·희토류 통제 문제로 맞섰지만, 10월 정상회담 이후 무역전쟁은 휴전 상태다. 이번 회담에서도 희토류 교역 허용 등 휴전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AI 분야에서는 첨단 인공지능 모델이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가능성과 안전장치 마련 문제나 중국의 AI 기술 절취 의혹도 쟁점이 될 수 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자금줄 차단에 동참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문제도 주요 의제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 이후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이 연기되면서 미국의 양안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백악관은 대만에 대한 미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꺼낼지도 관심이다. 그는 지난해 방한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번개 회동'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재 거론되는 의제들 대부분 양국이 첨예하게 맞선다는 점에서, 경제 분야에서 제한적 성과를 나누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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