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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의지 확고한 네타냐후, "아직 할 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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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사프로 출연, 전쟁으로 이란 핵능력 약화 강조
우라늄·핵 시설 남아… "물리적으로 반출할 수도"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 헤르츨 산 국립묘지에서 열린 전몰장병 추모의 날(욤 하지카론)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 헤르츨 산 국립묘지에서 열린 전몰장병 추모의 날(욤 하지카론)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내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미 CBS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고농축 우라늄을 이란 밖으로 가져 나오고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 능력을 많이 약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나라에 있는 이란 대리 세력과 이란의 미사일 제조 능력도 상당 부분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라늄과 핵 시설이 여전히 이란에 있는 만큼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혀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전쟁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국제 핵 감시 단체들은 이란이 폭탄급의 고농축 우라늄을 약 440kg가량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로 우라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에 대해 "물리적으로 이란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적 수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게 '그곳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고, 나는 물리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우라늄 문제 해결에 대한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란 우라늄 제거는 엄청나게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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