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 판세는 '초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복권 후 금의환향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의 대결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상남도지사 선거가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와 복권 이후 야권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김 후보 양자 간의 여론조사가 최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5월 5일 발표된 경남신문-모노리서치 조사에선 박완수 후보가 44.1%, 김경수 후보가 41.9%를 기록해 서로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5월 13일 보도된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5%로 나와 박 후보의 3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조사 시점과 방식에 따라 선두가 바뀌는 양상은 경남 민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 있음을 나타낸다.
두 후보의 지지 기반은 세대별·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나타낸다.
우선 세대별로 보면, 박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김 후보는 30대부터 50대까지의 허리층에서 강세를 보인다.
또한 지역별로는 박 후보는 경남서부 내륙과 서부 해안권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앞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후보는 창원권과 동부 경남(김해·양산) 등에서 우위를 점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박완수 후보는 재임 중 우주항공청 개청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경수 후보는 소위 '인물 프리미엄' 앞세우며 과거 재임 시절 추진했던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긍정 요소들을 환기시키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의 정치 관계자들은 "30% 내외에 달하는 무당층과 부동층의 향배, 그리고 중앙 정치권의 '정권 심판' 대 '국정 안정' 프레임 중 무엇이 경남도민들에게 주효하게 먹힐 것인가에 따라 승부수가 갈릴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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