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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50만원 뒤집기 맞불에…신현국 60만원으로 재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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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시민 1인당 60만원 민생회복지원급 지급"…"김학홍 50만원 지급"… 문경시장 선거 '지원금 경쟁' 점입가경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의 1인당 6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인 튼튼지원금 공약 홍보물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의 1인당 6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인 튼튼지원금 공약 홍보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현국 무소속 문경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폭 늘려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지원금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 후보는 28일 "6개월 이상 문경시에 주소를 둔 시민 6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1인당 30만원씩 총 192억원 규모의 '문경사랑튼튼지원금'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30만원은 내년에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는 당초 시민 1인당 30만원 지급 공약을 발표했고, 경쟁자인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가 입장을 바꿔서 시민 1인당 50만원 지급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신 후보가 다시 10만원을 더한 60만원 지급안을 발표하면서 지원금 경쟁은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다.

신 후보는 재원과 관련해 "올해 증가한 300억원 규모의 정부 교부세와 부채가 없는 문경시의 건전 재정을 바탕으로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며 "고물가·고유가 시대 시민들의 민생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정책 경쟁보다 지원금 액수를 둘러싼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거가 아니라 경매판 같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민생지원금 자체를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긴급 민생 대책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민들의 어려움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고민했는지와 함께,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얼마나 책임 있게 설계됐느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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