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후반전 매직'으로 이길까?"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오는 30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를 만난다. 김해FC와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대구FC가 3연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용인FC는 올해 처음 생긴 구단. 김해FC나 파주프런티어FC처럼 하부리그에 있다가 올라온 구단이 아니라 창단하자마자 K리그2에 바로 둥지를 틀었다.
리그의 무게감을 알아서인지 선수와 코칭스태프 또한 신생팀답지 않게 화려하다.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은 K리그1, 2를 오가며 다양한 팀을 맡아온 베테랑 감독이다. 여기에 테크니컬 디렉터로 K리그의 전설 중 한 명인 이동국을 초빙했다. 여기에 한때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공격수 유망주로 꼽혔던 석현준이 뛰고 있기도 하다.
성적은 아쉽게도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12경기를 치른 용인은 2승5무5패로 리그 13위다. K리그2가 승격팀 증가 등으로 분위기가 뜨거워진데다 신생팀인 탓에 두각을 크게 나타내지 못하는 면이 크다. 최윤겸 감독도 대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다. 최윤겸 감독은 지난 24일 충남아산FC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구와 다음 경기에서 만나는데 우리보다 전력적으로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전력적 격차로만 보면 분명히 대구가 우위에 있다. 하지만 공은 둥그니까 방심하면 안 된다.
최성용 감독이 대구를 맡은 이후 '전반전 상대 파악 후 후반전 공격' 패턴이 고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상대 팀이 대응 방안을 찾아버리면 전반전에 골을 내 주는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반전 중반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짝 약해지는 틈을 보이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 김해전에서는 그 틈을 타 실점했고 안산전에서도 그 틈을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안산의 마무리가 좀 더 세밀했다면 클린시트는 없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팬들의 욕심은 전반전 말미의 집중력을 키우고 더 욕심을 낸다면 전반전 득점까지 원하고 있다. 리그 5위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대구의 이번 경기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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