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무패행진이 9경기에서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지난 15일 코리아컵 패배와 18일 김포전 무승부로 상승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에 최성용 대구 감독은 "김포전 때 라인을 너무 내린 것이 패착이라 판단, 이번에는 크게 내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볼 소유 시간과 공수 전환속도를 올리고 압박 타이밍을 잘 잡으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전 양 팀은 공세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방 압박 공격과 역습을 몇 차례 주고받던 양 팀 중 먼저 골맛을 본 쪽은 수원FC였다. 전반 9분 수원FC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조가 찬 공이 조진우의 헤더로 연결되며 대구는 선제골을 빼앗겼다.
이후 분위기는 수원FC로 넘어갔다. 수원FC는 대구를 페널티박스 안쪽에 넣지 않겠다는 의지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프리조 등을 위시해서 공격의 피치를 낮추지 않았다. 대구는 견고한 '수원성'같은 수원FC의 수비진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18분 김주공과 류재문이 수원FC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수원FC 수비에 족족 막혔고, 전반 21분 단레이, 세라핌의 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대구의 강점인 측면 돌파가 막히면서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쿨링브레이크 이후 전반 28분 대구는 수원FC의 역습을 또 허용했다. 프리조와 마테우스 바비의 합작 플레이로 코너킥을 얻어낸 수원FC는 프리조의 코너킥을 구본철이 크로스로 올리고 이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또 다시 추가골을 만들었다. 0대2로 수원FC에 밀리기 시작한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종료까지 끝내 수원FC의 수비진에게 막히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수교체 없이 그대로 나온 후반전, 대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세를 펼쳤다. 슈팅 숫자도 늘어나며 공격이 원활이 이뤄지는 듯했으나 수원FC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14분 박인혁, 한종무, 한국영을 투입해 공격 강도를 올렸으나 수원FC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데커스까지 투입해가며 어떻게든 수원FC의 수비진을 뚫으려 한 대구는 데커스의 파울 유도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키커로 나선 세라핌이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수원FC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구는 1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패배로 대구는 서울이랜드FC에게도 밀리며 리그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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