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다음달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정 화장은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또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정 회장의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 회장은 다음달 19일(현지시간) 폐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재임 기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건립, 디비전 시스템 구축, 파트너사 및 중계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한 협회 재정 안정성 강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논란, 승부조작 축구인에 대한 사면 시도 등으로 비판도 적지 않게 받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감사를 벌인 뒤 정 회장 등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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