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3.51%로 마무리되면서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 사전투표율도 18.65%로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다. 대구시장 경쟁이 전례 없는 '초접전 구도'로 펼쳐지면서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투표 의욕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막판 총력 유세에 돌입, 지지층 결집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인 23.51%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종전 최고치인 2022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20.62%)과 비교해 2.89%포인트(p) 높다.
대구 사전투표율은 18.6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지방선거(14.8%) 대비 3.9%p 상승해 지방선거 기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접전이 예상되면서 '내 한 표로 결과가 바뀐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북의 경우 22.42%를 기록해 지난 지방선거(23.19%)보다 소폭 낮아졌다.
통상 '보수텃밭' TK는 기울어진 판세, 본투표 선호현상 등으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본투표 이후 경북(52.7%)은 전국 투표율(50.9%)보다 높았고, 대구(43.2%)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사전투표를 마친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대구 전역을 누비며 막판 지지세를 끌어모으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동구 봉무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훑으며 자신의 전매특허 선거운동 방식인 '벽치기 유세'를 막판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김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보수 민심에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구가 요즘 해보자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이웃끼리 힘을 합치면 된다는 기운으로 대한민국을 거대 용광로처럼 끌어올렸다"며 "지금 대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다. 김부겸이가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문시장, 수성못 일대를 찾아 '정권 견제론'을 펴며 보수 결집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를 대구 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 믿고 있다.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대구 경제를 살려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 오만한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 압도적인 표차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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