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청송군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되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최근 경기와 세종, 충북 등지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청송군은 선제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농가의 의심주 신고를 시작으로 과원 예찰, 시료 채취, 출입 통제 등 초기 대응부터 긴급 방제와 매몰 조치까지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현장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표준운영절차(SOP)를 마련하는 등 과수화상병 대응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올해 초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약제 4회분을 지역 사과·배 재배농가에 공급했으며,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원 출입자 관리, 작업도구 수시 소독,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타 지역 작업자 출입 최소화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도 과원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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