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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발견된 시신 다리…"아이 이름은 X, 마트 여직원 소행" 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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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1차 소견 "시신 연령대, 성별 확인할 수 없어"

SNS 캡처.
SNS 캡처.

지난주 인천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이른바 '사람 다리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이름과 가해자의 구체적 신상을 언급한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SNS(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한 누리꾼이 해당 사건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 발견 사건 기사 관련 댓글에서 누군가 남긴 글을 봤다"며 "아이의 이름은 OO이고, 여자같이 생긴 예쁜 남자아이다. 'ㅇ마트 월계점'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광운대에서 아이의 다리를 잘랐다는 내용이었다. 당시에는 무심코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확산되고 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함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을 하던 직원이 시신 일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왼쪽 다리 일부로 당시 붕대에 감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다. 다만 해당 치수는 발견 당시 측정된 것으로 시신이 절단된 뒤 건조되는 과정에서 생전 신체 조건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인체 조직 감정 결과 '시신의 연령대나 성별을 확인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현재 정밀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리의 경우 지문과 같은 등록 신체정보가 없어 신원 확인이 쉽지 않다.

경찰은 신체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천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장기결석자 및 미인정 결석자 현황을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정보(DNA)를 기존 실종자 DNA와 대조했지만 현재까지 일치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훼손된 시신이 재활용품과 함께 반입된 것으로 보고 운반 차량의 수거 동선 추적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건 당일 해당 시설에는 약 35t의 재활용품이 총 34차례에 걸쳐 반입됐으며 수거 지역은 연수구 20회, 중구(영종도 포함) 14회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활용품 운반업체 8곳의 차량 블랙박스와 운행 기록을 확보해 수거 지역 일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수거 범위가 넓은 데다 지역별로 재활용품 배출 방식이 달라 시신이 유기된 시점과 장소를 특정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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