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저임금·금리 인상·노사 문제…경영계 '3중고' 직격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저임금 1만2천원 요구에 금리 인상까지
원청 교섭 의무 확대…"외주 축소·자동화" 우려도

1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가 근로자위원인 민주노총 이미선 부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쪽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2천원, 월 250만8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1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가 근로자위원인 민주노총 이미선 부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쪽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2천원, 월 250만8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와 공급망 불안 우려가 다소 잦아들고 있지만 국내 경영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압박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원청 기업의 사용자 책임을 확대하는 노동정책 변화가 동시에 몰려오면서 기업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2천원을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 또는 최소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등 영세 업종은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하며 생존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금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했고 한국은행 역시 물가 안정을 이유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1천138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를 경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노사관계 환경도 경영계를 옥죄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화오션이 급식·청소 등 협력업체 노동자와 직접 교섭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전반에서 원청 기업의 교섭 책임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는 비핵심 업무 외주화의 실익이 줄어들고 노무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기업들은 최저임금, 금리, 노사 문제라는 새로운 3중 부담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개혁신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검찰이 직접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65.5%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홈플러스에서 수천만원 규모의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어 점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홈플러스의 파산이 현실화할 경우 지...
예천군은 5급, 6급, 7급, 8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가 직원과 협력사들이 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