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도량동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꽃동산 아파트' 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재개된다. (주)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공사가 멈춘 지 2년 9개월 만이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꽃동산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2024년 2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그랑포레데시앙 1단지가 11월 재착공을 목표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계획 변경안에는 주거 편의시설 확충과 상품성 개선 방안이 다수 반영됐다.
지역에서는 사업 재개 소식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장기간 멈춰 있던 대형 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당시 수분양자들은 계약금 반환과 사업 정상 추진 여부를 놓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여기에 시공사의 워크아웃 이력과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신뢰도 저하, 지난 분양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청약 성적, 최근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 가능성 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도 구미 사업장을 포기하지 않고 사업 정상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온 데다, 도량동 일대의 입지 경쟁력과 대규모 공원을 품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라는 희소성을 감안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구미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공원·주거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도량동 일대의 선호도와 대규모 공원·주거 복합단지라는 장점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며 "계획대로 재개되고 수요자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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