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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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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이용률 3.7배 급증…월 평균 이용 201건, 누적 2만3천 시간 돌파

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사읍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민선 8기 보육정책인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구 달성군이 도입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은 양적 확충에 치중했던 기존 보육의 틀을 깨고, 급변하는 현대 보육 환경에 맞춘 '질적 돌봄'의 성공 사례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구시 최초로 도입된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도입 첫해 74건에서 2025년 201건으로 3년 만에 3.7배 증가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는 5천389건, 누적 보육 시간은 2만2천757시간에 달해 '24시간 돌봄'이 지역 사회의 필수 돌봄 안전망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달성군 돌봄 정책의 핵심은 철저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운영에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권역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공단 밀집 등 지역 특성에 따라 수요가 달랐다"면서 "중부 권역(화원·논공·옥포·가창)은 주간 및 주말 이용이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나, 남부(유가·현풍·구지) 권역은 주간 돌봄(81%) 위주로 수요가 쏠렸다. 반면 북부(다사·하빈) 권역은 주·야간 및 주말 돌봄 전반에 걸쳐 고른 수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달성군은 이 시간대별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권역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구의 야근, 주말·교대 근무는 물론 병원 진료나 경조사 등 부모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 이용료 또한 시간당 2천원으로, 부모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는 평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인구 감소 시대의 돌봄은 양적인 만족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잘 키워내는 질적 변화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군민이 체감하는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명품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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