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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억 불법 정치자금 의혹' 전광훈 목사…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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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자유통일당의 대규모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5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중앙선관위는 고발 당시 자유통일당이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총 31차례에 걸쳐 102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금전대차계약' 형태로 빌린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해당 자금에 대한 이자나 원금이 대부분 상환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사실상 사랑제일교회가 자유통일당에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국내외 법인과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중앙선관위에서 고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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