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리상춘(대구 중구 명덕로35길 26 2층)이 전시 '일파만파(Diffraction)'의 연계 토크 행사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까지'를 27일 오후 2시에 연다.
공간리상춘과 '과거사 젠더폭력 진실과 치유의 길을 여는 5·18열매'(이하 5·18열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시작된 오월미술제 작품들이 대구에 전시된 것을 계기로, 관객과 함께 작품을 살펴보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을 매개로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대구 10월항쟁의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삶으로 이어온 여성들의 얘기를 나누는 자리다.
토크에는 김복희 5·18열매 대표와 채영희 10월항쟁 시민연대 공동대표(10월항쟁 유족회장 역임)가 참여한다.
두 대표는 각자 오월과 시월의 현장에 닿게 된 계기와 활동을 시작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긴 시간 기억을 지키고 공동체를 돌보는 과정에서 마주한 상실과 그리움, 사랑과 아픔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공간리상춘 관계자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까지'라는 제목처럼, 국가폭력과 역사적 비극의 상처를 넘어 기억과 치유, 연대가 어떻게 새로운 열매를 맺어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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