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만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를 함께 막아내자며 공개적으로 연대를 제안했다.
황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올림픽공원에서 장 대표를 만났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었다. 내 메시지와 똑같았다"며 "이제 부정선거 막아내기 함께 하자. 함께 자유대한민국 지켜내자"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8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장 대표는 '광복절 올공데이 참정권 되찾는 날!'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이때 황 대표가 뒤쪽에서 장 대표에게 다가갔다.
장 대표는 황 대표를 발견하자 웃으며 고개를 숙인 뒤 앉은 채로 악수를 나눴다. 이어 황 대표가 장 대표 왼편에 앉아 그의 왼손을 꽉 잡았고, 장 대표는 이후 손을 풀고 손팻말을 다시 고쳐 들었다.
장 대표가 태극기를 흔들자 황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왼손을 들어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장 대표는 웃으며 목례로 화답했다. 황 대표는 이후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며 현장을 떠났다. 황 대표가 장 대표에게 다가온 뒤 자리를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접점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11월12일 황 대표가 내란 선동 혐의로 내란특검팀에 체포되자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했다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말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장 대표가 쌍특검법(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자 황 대표가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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