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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향기 따라 오감 활짝…청송초병설유치원, '사과 스콘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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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자락 베이킹 체험장에서 지역 특산물 활용 교육
"내가 만든 스콘 엄마·아빠와 먹을래요" 아이들 웃음꽃

스콘 만들기 체험학습에 참가한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반죽을 하며 즐겁게 웃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내가 만든 청송사과 스콘, 한입 먹어볼까?" 스콘 만들기 체험학습에 참가한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만든 스콘을 들고 먹는 시늉을 하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고소한 버터 향과 달콤한 청송사과 향이 작업실을 가득 메웠다. 앞치마를 두른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반죽을 조물조물 빚고, 탐스럽게 썬 사과를 하나씩 올리며 세상에 하나뿐인 스콘을 완성했다. 오븐 속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빵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오정선)은 최근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의 하나로 '내 고장 청송사과 스콘 만들기' 오감 만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직접 만지고 맛보며 지역에 대한 친밀감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아들은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과 베이킹 체험장을 찾아 청송사과를 오감으로 탐색한 뒤 스콘 만들기에 나섰다. 반죽을 손수 빚고 사과 토핑을 올리는 과정에선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스콘이 오븐에서 익어가며 달콤한 향이 퍼지자 "언제 다 구워져요?"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이어졌다. 체험장에서는 단순한 요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청송사과가 재배돼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체험에 참가한 달님반 최모(6) 어린이는 "청송사과로 직접 과자를 만드니까 진짜 요리사가 된 것 같았다"며 "엄마, 아빠에게 빨리 가져가 같이 먹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평소 '경험이 최고의 교실'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다양한 현장체험학습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오정선 원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청송사과와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오감으로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콘 만들기 체험학습에 참가한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반죽을 하며 즐겁게 웃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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