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됐던 대구시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2028년 1월을 목표로 다시 분리된다. 기능 중복과 방만 경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통합 운영이 오히려 조직 간 갈등과 경영 비효율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출자·출연기관인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행복진흥원)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각각 기능별 독립 기관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진흥원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당시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현재 사회서비스본부와 평생교육진흥본부, 여성가족본부, 청소년지원본부 등 4개 본부와 26개 산하 시설·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행복진흥원을 ▷여성청소년지원재단 ▷평생교육진흥원 ▷사회서비스원 등 3개 기관 체제로 다시 개편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도 개편 대상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2년 대구문화재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관광재단,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6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현재 기획경영본부와 문화예술본부, 관광본부, 박물관운영본부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등 8개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대구문화재단 ▷공연재단(오페라하우스·콘서트하우스) ▷관광재단 ▷대구미술관 등 4개 기관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4년간 통합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시너지 효과보다 조직 운영의 비효율과 내부 갈등 등 부작용이 더 컸다고 판단해 기능별 전문기관 체제로 다시 개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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