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의 진상규명에 나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선관위 의혹 수사 개시를 공식화했다.
이 특검은 "이번 특검 수사는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적법 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면서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투표 용지 부족과 개표 강행,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업체 유착 등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이미 특검팀은 지난 2일 국민참정권침해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원본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이 특검은 "합수본에서 넘겨받은 자료는 기초자료일 뿐"이라며 "합수본의 사실 조사 결과를 전제로 수사를 하지 않고 특검팀의 내부 판단을 통해 새롭게 다시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에 대해 현 상태를 보존해달라'는 공문도 발송해 필요에 따라 향후 현장 검증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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