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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회 입성 50일 이진숙 의원 "달성의 미래, 법치와 상식 지키는 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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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구·초순수플랫폼센터 최우선 과제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산 증액해야"
과방위원으로 후반기 의정활동 본격화… DGIST·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연결 구상도
1호 법안으로는 노란봉투법 개정안, 공직선거법·국가배상법 개정안도 잇따라 발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23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이진숙의원실 제공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23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이진숙의원실 제공

6·3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국회 입성 50일을 맞았다. 23일 후반기 원구성이 매듭지어지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배정받은 이 의원은 전문성을 살려 많은 역할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본회의 종료 직후 의원회관에서 매일신문과 만난 이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 뒤 하루도 빠짐없이 '군민들께 드린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를 스스로 물었다"면서 "그 질문을 늘 마음에 새기며 달성의 미래를 준비하고 법치와 상식을 지키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50일 소감'을 밝혔다.

입법 활동에도 일찍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노란봉투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냈고, 선관위의 부실을 막고 참정권 행사에 피해를 입은 유권자를 신속히 구제하는 공직선거법 및 국가배상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패키지 형태로 지난 16일 대표 발의했다.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문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국가산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자원들을 첨단산업으로 연결해 달성군을 기업이 먼저 찾는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는 현안으로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초순수플랫폼센터 조성을 꼽았다. 이 의원은 "기업은 이제 땅이 아니라 전기와 물을 보고 투자한다"며 그 중요성을 부연했다. 달성은 대구 산업단지 면적의 54%, 매출의 39%를 차지하는 산업 중심지로, 향후 안정적 전력과 용수를 갖춘 미래산업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분산에너지 특구는 기업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고, 초순수플랫폼센터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연구·실증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대구시·달성군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면서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를 두고는 "정부가 시장 원칙을 훼손한 관치경제의 전형"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인력·용수·전력과 협력업체 생태계를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도 없이 특정 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입지 선정 기준과 의사결정 과정, 정부 지원의 근거와 지역 간 형평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로봇의 사업화와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증·검증을 담당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대한 예산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등 로봇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더 큰 투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생산과 실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대한민국 로봇 산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편성된 134억원에 더해 최소 30억원 이상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23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이진숙의원실 제공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23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이진숙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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