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시기가 다가오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 '홀대 우려'를 빚고 있는 대구경북(TK)의 경우 이번엔 '패싱 논란'이 없도록, 지역 정치권이 '원팀'으로 뭉쳐 총력전을 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국정과제 계획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완료했고, 지방정부별 유치 희망 기관 수요 조사 역시 같은 달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지방 이전 시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연내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점까지 강 의원에게 전했다. 이전 대상기관, 지역별 기관 배치 원칙 등에 대해서는 공개가 어렵다면서도 이전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청사 임차 및 공동청사건설 등을 통해 이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청사 임차를 통해 조기에 부산으로 이전한 것처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혁신도시 내 빈 사무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도시 내 임차 공간이 부족하면 인접 지역 사무실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미 전국 혁신도시 및 주변의 임차 가능 공간 조사도 마쳤다고 한다.
지역별 유치 성적표는 결국 앵커기관이 무엇이 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행정통합 지역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인센티브를 약속한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구시는 IBK기업은행, 한국환경공단 등 34개, 경북도는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46개 기관을 후보군으로 올려두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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