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남구 발전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습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함께 여는 미래, 남구 백년의 시작'을 내걸었다. 지난 8년간 미군부대로 단절됐던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 개통과 대구도서관 개관 등 남구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 4년은 주요 사업을 완성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 신청사 건립 등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산 체류형 관광과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도 높인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역점 추진 사항은.
▶신청사 건립이다. 현재 남구청사는 건립된 지 60년이 됐고, 시설 노후화로 유지관리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증가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공간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주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신청사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행정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정과 문화,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행정공간으로 조성하겠다.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과제는.
▶지난해 동편 구간이 개통되고 이제 서편 구간만 남았다. 서편까지 개통되면 도시 내부 단절을 해소하고 대구 전역과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교통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 생활인구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특히 3차 순환도로는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과 행정복합타운 조성, 신청사 건립 등 남구의 미래 성장사업과도 연결돼 있다. 완전 개통을 통해 남구 발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다.
-앞산 중심 문화관광 정책 방향은.
▶관광객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을 조성하고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관광정책의 전문성을 갖추고자 한다.
특히 남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미군 특화거리인 '한미단길'을 비롯해 1시간 야행길과 호국보훈로드, 앞산 타임스스퀘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 관광객이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물면서 소비하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인구·사회구조 대응 복지정책은.
▶남구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8%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 사회구조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다. 민선 9기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안전망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
돌봄통합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다.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하우스 '이룸채' 운영에 이어 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겠다.
고독사 예방과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대구 최초 1인 가구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임신·출산과 가정·가사서비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만들겠다.
-'남구 백년의 시작' 의미는.
▶지난 8년간 남구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민선 9기에서는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지방의원과 구청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쏟아 '남구의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겠다.
다만 남구의 미래는 행정의 힘만으로 만들 수 없다. 주민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새로운 100년을 열 수 있다. 변함없이 믿고 지지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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