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목표로 교육·산업·행정 주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시의회, 구미교육지원청, 지역 대학, 초·중·고등학교장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협의체 등 18개 기관 대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교육혁신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혁신선도지역의 지정·운영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이 진로·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최종 선정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최장 5년간 매년 최대 20억원, 총 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기획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선도지역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특히 교육과 일자리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지역 산업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단순히 교육에 예산을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지역 기업을 교육 과정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새롭게 구성된 구미교육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교육계와 산업계,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구미만의 특성을 살린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클러스터 등 구미의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실무 맞춤형 특화교육 과정을 마련해 지역 인재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며 "구미의 교육자원과 대학·기업의 산업 역량을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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