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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중국인 유학생 살해 피의자…훼손 시신 경기까지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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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신청·영장실질심사 진행…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검토

25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의 한 대학원에 다니던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이 피해자의 시신을 여러 지역에 나눠 유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27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붙잡힌 정모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경산을 비롯해 경기 지역 등 여러 곳에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앞서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전날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정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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