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조4500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도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11%(4만7000원) 상승한 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만6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날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장외 처분한다. 처분 가격은 주당 34만원으로 총 4조4499억9900만원 규모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삼성SDI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율은 기존 15.2%에서 10.2% 수준으로 낮아진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SDI가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각을 통해 신규 투자의지, 신규 투자에 대한 수요 타당성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매각을 통해 4조5000억 원의 현금확보가 기대된다"라며 "일차적으로 미국 투자재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영업적자로 인한 재무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단숨에 일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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