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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로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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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3산단 관통… 신공항·서대구 잇는 첨단 물류·교통 거점 뜬다
구미 국가산단 접근성 혁신… 반도체·방산 배후 수요 흡수 탄력

운행 중인 대경선 열차. 구미시 제공
운행 중인 대경선 열차. 구미시 제공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구미국가3산업단지 동측 인근을 경유하는 '동구미역' 신설이 노선 계획에 사실상 확정됐다.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를 노리는 구미시의 산업 지형에도 혁신이 예상된다.

광역철도망은 구미 3산단 동측 권역을 관통하며 동구미역 정차역이 반영됐다. 기존 경부선 철도축에서 벗어나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던 구미 동남부 공단 권역에 직결 철도망이 공급되는 것이다.

구미 국가산단은 반도체·방산·2차전지 등 첨단 IT 및 방위산업 집적지로,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동구미역을 통해 신공항 및 대구 도심권과 직결되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우수 연구·산업 인력 유치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앞서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망까지 갖춰짐에 따라 구미시는 신공항 '도로·철도 입체 교통망'을 모두 쥐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예타 통과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구미역 신설을 포함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구미 국가산단이 신공항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첨단산업의 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미 시민과 산단 기업들의 교통 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3조1천813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성역을 잇는 총연장 70.06km의 복선전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철도가 완공되면 서대구에서 통합신공항까지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대구·경북 핵심 거점을 잇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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