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내어주며 국가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던 수몰지역 주민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는 안동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댐 상류 5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안동댐 50년 감사와 어울림마당'을 릴레이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물밑에 묻고 정든 터전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반세기의 기억을 공유하며 미래 상생의 가치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와룡면을 시작으로 예안면, 녹전면, 도산면, 그리고 예안면 수몰 이주민들이 정착한 도산면 서부리 마을단지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주민 참여도와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대표 행사와 손을 맞잡았다. ▷28일 와룡면 '제19회 안동 풋굿축제'를 출발점으로 ▷9월 5일 예안면 '제2회 예안면민 한마음체육대회' ▷9월 17일 녹전면 '제2회 녹전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10월 10일 도산면 '제15회 도산면민 화합대축제'와 연계해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울러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터전을 일궈낸 도산면 서부리 이주민 단지에서는 별도의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수몰과 이주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이주민 공동체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숭고한 의미를 지역민과 함께 기릴 계획이다.
조혁진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안동댐 50년의 역사는 국가 발전과 물 복지의 이면에 삶의 보금자리를 양보해 주신 주민들의 크나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향후 50년 역시 지역사회와 손잡고 상생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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