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대대적인 공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전층에 걸친 단계적 매장 개편을 진행해 온 데 더해 주차공간도 확장하기로 했다. 대구 신세계가 주차장을 증축하는 건 지난 2016년 12월 개점 이후 처음이다.
31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대구 신세계는 지난 6월 말 백화점 별관인 '파미에타운'에 대한 증축 허가를 받았다. 파미에타운 3~5층 증축을 통해 주차공간을 8천59㎡(2천437평)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대구 신세계는 본관과 별관에 주차공간 12만3천89㎡, 주차대수 2천919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는 이번에 주차대수를 200대 정도 늘릴 계획이다. 연내 착공 신고 등 절차를 거쳐 증축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주차장 진입 시 20~30분가량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가능한 한 주차공간을 넓혀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주차난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대구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설계 전으로, 세부적인 공사계획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데, 본관에는 주차장을 넓힐 공간이 없어 별관 중심으로 얼마나 더 확보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인 상태"라며 "주차난은 최근 들어 심해졌다. 백화점 방문객 수는 기존과 비슷한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점한 지 10년이 된 대구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전층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백화점 7층을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으로 조성했고, 지난 6월에는 백화점 6층을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단장했다. 이 과정에 정비한 8층 공간 일부에는 오는 9월 17일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입점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쯤에는 백화점 4층에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층은 하이엔드(고급) 브랜드 의류상품 매장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편 과정에 명품관인 5층 입점 브랜드 일부가 4층으로 이동하고, 5층 매장은 다른 브랜드 등으로 채워지면서 사실상 명품관이 1개 층에서 2개 층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공사도 예정돼 있다. 3층에 대해서는 입점 매장별 면적을 키우고 구획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3층 공간 절반에 대한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나머지 절반에 대해서도 공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버스터미널 운영 축소로 백화점이 추가 확보하게 된 4층 공간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활용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최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규모를 3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터미널 건물 3~4층에서 운영해 온 승차플랫폼을 3층으로 통합하고, 4층 용도를 상업·판매시설로 전환해 사용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내 나라가 어찌 이렇게 흘러가는가…나라 시스템 무너져"
[단독] 공정위, 조국 딸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과태료 부과
부친상 당한 조희대, 법사위 불출석…서영교 '법적 조치' 시사
"이진숙 내쫓든가 YS 사진 내리든가"…김민석, 국민의힘 작심 비판
李대통령 지지율 결국 38.9%…7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첫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