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마주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쓴 뮤지컬이 세상에 나온다.
대구학생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9월 12일 대공연장에서 자체제작 창작뮤지컬 '우리의 하루는 오늘도, 맑음'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센터 창작 스토리 공모전에 현직 교사가 직접 쓴 당선작을 전문 공연예술인과 함께 무대화한 뮤지컬이다.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사의 시선으로 학생과 가족의 일상을 담아 청소년의 고민과 성장, 부모와 교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센터는 학생과 학교 현장이야기를 발굴해 전문 공연으로 제작하고, 이를 다시 학생과 교육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자체제작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우리의 하루는 오늘도, 맑음'은 남편을 떠나보낸 뒤 세 남매를 홀로 키우는 초등학교 교사 '향기'와 세 아이들의 이야기다. 학교에서는 교사로, 집에서는 엄마로 바쁜 하루를 보내던 향기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입원하면서 이들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엄마의 빈자리를 마주한 세 남매는 각자의 학교생활 속에서 한 걸음씩 성장하고, 향기의 반 학생들도 뒤늦게 선생님의 사랑과 진심을 깨닫는다. 작품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의 하루를 응원하는 작은 마음이 우리 모두의 내일을 맑게 만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K-POP 음악과 SNS를 활용한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끈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공감과 재미를, 부모와 교사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또는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53) 231-1333~5)
박정희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학생의 삶과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전문적인 공연예술로 만들어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학생문화센터는 향후 뮤지컬·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학생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직접 발굴·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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