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경북 16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한 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경북 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청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청도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체육회와 청도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종합우승의 주인공은 청도군이었다. 종합 준우승은 안동시, 종합 3위는 포항시가 차지했으며, 모범선수단상은 울진군에 돌아갔다.
청도군의 선전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개인전에서 초등부 최강산(영주시), 중등부 류재원(영주시), 고등부 이재욱(구미시), 대학부 김태우(안동시), 장년부 강석은(경산시)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특히 청도군은 청년부 박지원, 중년부 안재영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여자부와 무궁화급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여자부 매화급(-60㎏)은 신연우 (안동시), 국화급(-70㎏)은 박진주(경산시), 무궁화급(-80㎏)은 예연정(포항시) 선수가 각각 우승하며 대회를 빛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26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청도군의 이번 종합우승은 지역 씨름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도 선수단이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 정상에 오른 만큼, 청도가 경북 씨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청도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통해 청도가 경북 씨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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