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지역 서민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넓히며 지방보조금 집행의 편의성과 투명성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신협과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으로 전용계좌 개설 가능 금융기관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특정 시중·특수은행 중심이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까지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보조사업자들의 이용 편의를 대폭 끌어올렸다.
협약에 따라 지역 보조사업자들은 사업 성격이나 개인별 활동 반경에 맞춰 금융기관을 폭넓게 선택해 보조금 전용계좌와 전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중은행 점포가 드문 원거리 읍·면 지역 보조사업자들은 가까운 생활권 내 신협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 행정 절차 진행에 따른 시·공간적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와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망을 완성했다. 군은 봉화신협과의 실무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전용계좌 개설부터 집행·사후 정산까지 단계별 관리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질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보조금 전용계좌 이용 과정에서 겪던 주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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