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청탁 문자 의혹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앞서 자신이 국회에서 거론했던 의혹이 김승원 후보자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간 문자 메시지 소통으로도 이어져 화제가 되며 국민들의 관심도 커진 상황.
이어 한동훈 의원이 당사자(김승원 후보자)를 향해서도 의혹과 관련한 답변을 요구한 것이다.
▶한동훈 의원은 2일 오전 9시 25분쯤 페이스북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질의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21년 10월 12일 11시 25분 브로커 양모씨 청탁 받고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3군데에서 업무분장이 되어 있답니다.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제넨셀입니다. 국부유출도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장님'이라고 (주)제넨셀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오전 10시 23분쯤 페이스북에 "김승원 후보자, 제넨셀 불법 청탁 문자가 이것 뿐이 아니라는 것을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아시지요?"라고 적어 압박했다.
▶앞서 지난 8월 31일 한동훈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법무부를 향해 "김승원 후보자가 코로나 신약 치료제를 허가해달라고 지인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청탁한 사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한 사실이 있다"며 "이런 사람이 장관으로 와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가 이뤄졌지만 기소유예 결과가 나왔다. 해당 제약업체 측은 정치후원금 계좌를 통해 김승원 후보자에게 약 500만원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실제 후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승원 후보자는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고 밝히며 헌법소원 청구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이슈는 어제였던 1일 정기국회 개회식 도중 김승원 후보자가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휴대전화로 "송구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게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좀 더 인지도를 얻었다.
김승원 후보자는 문자 메시지에서 "3년간 검사 11명을 투입해 수사했지만 500만원 약속의 직접 증거도 없고 실제 특혜도 없었으며 관련 사건 법원마저 알선 대가성을 부정했는데 검찰은 김승원 의원에게만 기소유예 처분을 남겼다는 것이 헌법소원의 핵심 주장"이라고 전하며 "송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소통을 두고 김승원 후보자 측은 한동훈 의원이 국회 공식석상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해 사건의 사실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다는 입장을 언론에 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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